밀접 접촉자, 코로나19 음성 판정…BC카드·한경 대회 정상 개최(종합)

2020-06-24     주미희 기자
BC카드·한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내장객과 접촉한 골프장 관계자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BC카드·한경 레이지스컵이 정상 개최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4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이 예정대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께, 지난 19일 대회 장소인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을 방문한 일반 내장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KLPGA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명시된 절차를 수행했다.

또한 역학 조사관이 면밀한 조사를 통해 확정한 밀접 접촉자 한 명을 즉시 보건소로 이동시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4일 오전 9시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

조직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대회 운영 및 방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조직위원회로 구성된 타이틀 스폰서, KLPGA, 경기위원회, 선수위원회, 주관 방송사, 골프장, 대행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대회장 내 시설 및 인적 방역을 강화하면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조직위원회는 취소된 공식 연습 일인 24일 오전 11시부터 코스 답사가 필요한 선수와 캐디에게 대회장과 연습장을 개방했다.

*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식 연습일 운영 방안
1. 도보 또는 카트로 이동하며 코스 확인은 가능(코스 내 플레이는 불가)
2. 선수(본인 포함 2인 이상) 요청 시 카트 제공(선수 또는 캐디가 직접 운전)
3. 방역을 위해 언론사, 방송사 등 미디어의 공식 연습일 취재 불가

대회 측 관계자는 "물 샐 틈 없는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포천힐스CC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