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난코스 비웃은 유소연의 17·18번홀 샷 모음

2020-06-20     서민교 기자

 

유소연(30)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마지막 날 챔피언조로 나선다. 

유소연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11언더파 2위 오지현(2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유소연은 4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가장 까다로운 후반 13번홀(파4)에서도 버디

를 낚은 유소연은 15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적어냈으나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유소연의 3라운드 마지막 17, 18번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유소연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 유소연은 드라이버를 잡은 18번홀 티 샷 이후 아쉬운 미소를 지었으나 샷은 간결했다. 어드레스 이후 가볍게 코킹을 하는 테이크 어웨이 루틴이 눈에 띈다.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