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120위 부진

2020-06-19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가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첫날 공동 120위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1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쳤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에 9타 뒤진 공동 120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임성재는 컷 탈락이 단 한 번뿐이고 톱 텐에 6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세 개 대회 연속 톱 텐에 들었으나 이번 대회에선 부진했다.

강성훈(33), 이경훈(29), 김시우(25)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로 공동 101위에 머물렀고, 최경주(50)는 2오버파 73타, 안병훈(29)은 3오버파 공동 134타에 머무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부진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마크 허바드(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부활 조짐을 보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