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세계랭킹…임성재 21위로 상승

2020-06-15     주미희 기자
임성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이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임성재(21)의 세계 랭킹은 21위로 상승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를 시작으로 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이후 멈췄던 세계 랭킹도 15일(한국시간) 다시 가동됐다. 91일 만에 돌아온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성적이 반영된 세계 랭킹이 이날 발표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톱 텐에 성공한 임성재는 평균 4.17점을 기록, 전보다 두 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존 람(스페인)은 1·2위를 지켰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브룩스 켑카(미국)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웨브 심프슨(미국), 잰더 쇼플리(미국)은 5~10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13위에 자리했다.

3년 만에 PGA 통산 3승을 달성한 대니얼 버거(미국)는 107위에서 76계단이 껑충 뛴 31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장전에서 패한 콜린 모리카와는 44위에서 27위로 올라섰다.

안병훈(29)은 52위, 강성훈(33)은 54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