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미니투어] 박재범, 2차 대회 짜릿한 1타 차 우승…양용은 공동 4위

2020-06-08     주미희 기자

[포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박재범(38)이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범은 8일 경기도 포천시의 샴발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재범은 주흥철, 조락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내 남자프로골프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계속 미뤄지면서, 남자골프 부흥을 위해 양용은(48)이 기획했다.

24명이 출전한 1차 대회에 비해 선수가 12명이 더 늘었고, 총상금도 두 배 가량 뛰었다. 총상금은 3060만원이며, 750만원은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박재범은 17번 홀까지 조락현, 주흥철과 5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뤘고, 마지막 18번 홀(파5) 그린 주위에서 어프로치 샷을 컵 1m에 붙여 우승을 확정했다.

박재범은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바이네르 오픈에서 우승했고, 2011년 일본 투어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은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문경준(38)은 2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미니투어 1차 대회 우승자 장동규(32)는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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