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만약 여자로 태어났다면?

2020-05-30     고형승 기자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본격적인 재개를 앞두고 최근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강제 휴식 중인 임성재는 “경기력이 한창 좋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투어가 중단되면서 아쉬웠다”면서도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준비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인터뷰에서 개최가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비롯해 버리고 싶은 징크스 그리고 친한 선수 등에 관해 언급했다. 

그중 “만약 여자로 태어났더라도 골프를 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정말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떤 여자 프로 골퍼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은가”라는 추가 질문에 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박성현 선수와 플레이해보고 싶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거리 대결을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자 이 답변을 전해 들은 박성현은 폭소를 터뜨렸다. 

임성재의 자세한 인터뷰는 골프다이제스트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