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벤츠로 골프 여행 떠나자

2020-05-29     고형승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골프는 드넓은 필드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선호 스포츠가 됐다. 

움츠러들었던 몸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골프를 즐기기 위한 여름 골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잠깐 주목해보자. 

여행은 골퍼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바래다줄 차량에서 시작한다. 그중 벤츠 ‘더 뉴 GLS(The new GLS)’는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하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그리고 강력한 엔진과 편안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골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철학의 감각적 순수성(Sensual Purity)을 구현했다. 고급스러운 3세대 대형 SUV는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감각과 혁신적인 특성이 어우러져 있고 정밀한 디테일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넉넉한 비율 덕분에 강력하고 역동적인 우아함, SUV 특유의 웅장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전면부 새롭게 달라진 디자인이 존재감을 더욱 부각해 강력하고 우수한 GLS를 탄생시켰다.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루브르가 전면부 디자인의 핵심을 이루고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띄는 하이라이트를 연출한다.

새로운 측면 디자인은 새로운 치수 개념의 넉넉한 비율을 우아하게 드러낸다. 길쭉한 보닛, 근육질의 어깨와 그 위에 쭉 뻗은 라인이 뚜렷한 특징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고급스러운 외관이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에도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어깨와 두 부분으로 나뉜 테일 라이트가 차체의 폭을 한층 넓어 보이게 하고 크롬 소재의 디테일이 후면부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내부는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90mm 더 길어진 차체와 60mm 커진 휠 베이스가 눈에 띈다. 두 개의 파워돔이 장착된 가파른 각도의 돋보이는 전면부와 쭉 뻗은 보닛 덕분에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연출한다. 또 디테일을 강조한 고품질 헤드램프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세 번째 시트열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 최대 7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두 번째 시트열의 다리 공간(+87mm)이 확연히 넓어졌고 고급스러운 느낌과 안락한 실내 디자인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린다. 

더 뉴 GLS의 7인승 시트는 넉넉한 공간과 눈에 띄게 높은 수준에서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운전자의 니즈에 따라 손쉽게 전동식 버튼으로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여성 골퍼에게도 안성맞춤이다. 3열의 2인석 좌석은 성인 남녀 모두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목재와 가죽 소재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고급 소재와 혁신적인 조작 편의성을 결합했다.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터치 컨트롤 버튼은 내비게이션, 전화, 크루즈 컨트롤 또는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직관적인 제어 기능을 가능하게 해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

개별 조절 가능한 LED가 장착된 적응형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교통 상황에 따라 반응한다. 메인 빔은 반대편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을 비추지 않기 때문에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한다. 도로에 다른 차량이 없을 경우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이 미치는 거리는 650m까지 증가한다. 

330마력의 GLS 400 d 4매틱(2925cc)은 1억3860만 원이며 489마력의 GLS 580 4매틱(3982cc)는 1억6360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이다. 

벤츠의 더 뉴 GLS 라인업은 꽤 든든하고 매력적인 골프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