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 더 CJ컵 @ 나인브릿지 4번 홀 코스 공략법 - 김시우

2020-05-18     황규헌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대회 코스 공략법을 전한다.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격전장인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파72, 7184야드)의 4번홀(파4, 411야드) 공략법이다. 크리크 코스에 자리한 이 홀은 그린까지 정확한 샷을 하지 않으면 가혹한 벌이 따르는 홀이다. 김시우는 “우측에서 왼쪽으로 꺾이는 도그레그 홀로 세컨드 샷에서 그린까지 현명하게 공략한다면 분명 타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4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그는 220야드를 보냈다.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어 에이밍을 조금 더 왼쪽에 둔 것. 세컨드 지점으로부터 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155야드. 8번 아이언을 선택한 그는 “벙커에 빠져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그린 왼쪽 중앙이나 왼쪽 끝을 보고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컨드 샷에서 많은 골퍼가 실수를 범한다. 그린 왼쪽에 턱이 높은 벙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턱이 높은 그린사이드 벙커에 볼이 빠졌다면 “높은 탄도와 많은 스핀을 만들어 탈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그는 “공은 최대한 왼발에 두고 체중은 왼쪽에 60, 오른쪽에 40을 둔다. 이때 클럽 페이스는 피니시까지 얼굴을 바라보게 열어 두고 스윙한다면 벙커 탈출에 성공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