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LPGA 투어, DGLBI 취소…7월 말로 재개 시점 연기

2020-05-16     주미희 기자

오는 7월 중순 개막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취소되면서 LPGA 투어 재개 시점이 7월 말로 연기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15일 "오는 7월 15일(현지시간) 개막으로 예정된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비록 올해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LPGA를 지지하는 다우와 계약을 연장해 이 대회를 미들랜드에서 다년간 주최하게 된 점이 기쁘다”며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밝혔듯 우리는 2020시즌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투어가 건강 문제에 있어 장기적인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대회는 오는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예정됐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