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브리티시 여자오픈 개최 여부, 6월 15일까지 결정”

2020-05-07     주미희 기자
브리티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개최 여부가 오는 6월 15일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는 "LPGA 투어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오는 8월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장에서 열릴지 여부를 6월 15일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스코틀랜드 서부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완 커미셔너는 텔레그래프에 "우리는 동선을 알 수 없는 관광객이 아니다. 무리 지어 투어를 다니고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것들이 정부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과 의회 등 현지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완 커미셔너는 "무관중으로 개최한다면 골프장 측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대회 개최를) 자신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감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6월 15일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다른 메이저 대회같이 9월 이후로의 연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 완 커미셔너는 "10월이라는 대안은 없다. 대회를 개최할지 취소할지 6월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는 7월 15일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로 시즌을 재개한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우리는 투어를 빨리 재개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안전한 상황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