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부 투어 호프먼, 코로나19 때문에 간호사 복귀

2020-05-02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동하는 세라 호프먼(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간호사로 복귀했다.

L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프먼이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출신인 호프먼은 2013년 그랜드밸리 주립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시메트라 투어에 데뷔했다.

호프먼은 LPGA와 인터뷰에서 "열 명의 간호사가 환자 네 명을 돌보고 있다"며 "마치 퀄리파잉 스쿨 첫 티 샷 때의 긴장감을 느낀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힘든 면이 있지만 지역 사회 모두 조금씩 희생하며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LPGA 투어는 물론, 시메트라 투어도 중단됐다. 시메트라 투어는 오는 7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LPGA 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