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최혜진 출전 예정이던 자선 대회, 안전 우려로 연기

2020-04-28     주미희 기자
이정은(왼쪽)과

이정은(24), 최혜진(21)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선수 20명이 출전할 예정이던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가 돌연 연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연휴 기간 제주도 방문객의 급작스러운 증가로 KLPGA 정규 시즌 개막 전 참가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되는바, 대회가 공식 연기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 자선 대회는 오는 5월 2~3일 양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이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조직위원회는 "긴급히 KLPGA, SBS골프, 6개 참가구단과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연기했다. 추후 재개 일정은 별도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