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갑자기 아이언 샷 난조에 빠졌을 때 - 김민주

2020-04-27     황규헌

라운드 도중 갑자기 아이언 샷 난조에 빠졌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김민주가 필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방법을 전한다. 

● 응급처방 #1, 그립을 체크하라
아이언 샷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립’이 가장 중요하다. 샷이 잘 안될 때 그립이 느슨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자. 올바른 그립은 다음과 같다. 왼손의 중지, 약지, 소지로 그립을 잡는다. 이때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그립을 누르듯이 잡는 게 포인트다. 그러면 팔에 힘을 주지 않아도 편안하게 손목 코킹을 할 수 있다. 

● 응급처방 #2, 다운스윙 때 배꼽을 빠르게 회전하라
다운스윙 구간에서 배꼽을 빠르게 회전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일부 골퍼는 파워를 내기 위해 팔만 빠르게 휘두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이 일찍 풀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배꼽과 히프를 빠르게 회전하며 손목 코킹은 임팩트 때까지 최대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