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피겨 여왕 김연아 지목받아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2020-04-24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2)가 피겨 여왕 김연아(30)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계시는 우리나라 모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엄지를 올리는 것은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이다.

임성재는 "김연아 님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 안병훈 선수가 따뜻한 마음을 전해달라"고 안병훈을 지목했다.

김연아는 전날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며 윤성빈(스켈레톤), 임성재(골프), 최민정(쇼트트랙)을 다음 주자로 꼽았다.

임성재와 김연아는 같은 매니지먼트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편 지난달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린 임성재는 오는 6월 11일 재개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준비를 위해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임성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