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컨트롤이 뛰어난 피치 샷? “내리막 각도로 강하게 맞혀라”

2020-04-16     전민선 기자

그린이 경사지고 빠르면 볼을 제대로 컨트롤해야만 한다.

내가 그런 곳에서 늘 시도하는 한 가지 샷은 한 번 튀어 올랐다가 제동이 걸리면서 천천히 굴러가는 피치 샷이다.

일반적인 피치 샷을 할 때처럼 볼이 얼마나 굴러갈지 짐작하는 대신, 정확한 층에 볼을 착지시켜서 멈추게 할 수 있다.

이런 플레이를 위해 나는 60도 웨지를 선택한다. 볼은 스탠스에서 뒤쪽에 놓은 다음 클럽 페이스를 약간 오픈한다. 볼 위치는 샷의 높이를 낮춰주고 페이스를 오픈하면 스핀이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런 다음 공격적인 동작으로 볼을 내려 맞힌다. 그러는 동안에도 볼이 착지할 지점에 맞춰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한다. 예리한 각도로 볼을 내려 맞히면 볼이 강하게 날아가면서도 스핀이 많이 발생한다.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