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PGA 투어, 6월 중순 무관중 경기로 시즌 재개”

2020-04-15     주미희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6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할 조짐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월 중단된 투어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된다"라고 밝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비롯해 처음 몇 개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없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5월 21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보도에 따르면 3주 뒤로 밀려 열린다.

또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의 세스 워 대표는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에 출연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유일한 방법이라면, 충분히 준비돼 있다"라며 날짜와 장소 변경 가능성도 언급했다.

PGA 챔피언십은 5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로 미뤄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