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프 가르시아, 마스터스 주간에 둘째 아들 얻었다

2020-04-14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가 없어도 세르히오 가르시아(40, 스페인)는 바빴다. 가르시아의 아내 안젤라가 둘째 렌소 아킨스 가르시아를 출산했다.

가르시아는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지난 10일 오후 6시 25분에 둘째 아들 엔소 아킨스 가르시아를 맞이했다. 축복받았다. 엔소와 안젤라 둘 다 건강하다. 첫째 어제일리어는 누나가 돼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터스가 11월로 연기되지 않고 원래대로 4월 둘째 주에 시작됐다면 가르시아는 아들의 출산을 지켜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고, 역대 챔피언들은 모두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터스가 연기됐고 가르시아는 텍사스에서 아내의 곁을 지켰다.

가르시아는 오는 11월 열리는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아들을 포함한 가족을 캐디로 대동할 전망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