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날리는 ‘스팅어 샷’ 구사법

2020-04-13     인혜정 기자

골프다이제스트 티칭 프로 조시 잰더는 스팅어 샷은 ‘가장 믿을 만한 샷’이라고 말한다. 

“왼쪽으로든 오른쪽으로든 그리 많이 벗어나지 않지요.” 

스팅어 샷은 낮게 날리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방향성과 정확성이 좋은 샷이다. 

스팅어 샷을 위한 셋업 비결은 다음과 같다. 볼을 앞으로 많이 옮기는 대신 스탠스 중앙에 놓고 타깃에 대해 약간 오픈되도록 셋업한다(오른손잡이의 경우 타깃의 왼쪽을 겨냥한다). 

“오픈 스탠스를 취하면 스윙 궤도는 더 오른쪽을 향하게 되기 때문에 볼의 위치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스윙의 크기를 줄여준다. 잰더는 “나뭇가지 밑이나 낮은 천장 아래에서 스윙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될 겁니다”라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샤프트가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볼을 내려칩니다. 스팅어를 연습하는 아주 좋은 방법은 내리막 라이에서 샷을 하는 것입니다.”

글_조시 잰더,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