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마스터스 주간…우즈,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챔피언 디너’

2020-04-08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마스터스 주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 '챔피언 디너' 사진을 공개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가 격리 스타일의 마스터스 챔피언 디너"라며 "가족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딸 샘, 아들 찰리, 그리고 애완견들과 함께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가 테이블 한가운데 놓여져 있다.

지난해 5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우즈는 이날 가족과 만찬에서 마스터스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고 있다. 허먼과 샘, 찰리도 그린 계열로 옷을 맞춰 입었다.

원래 이번 주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주간이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로 연기된 상태다.

마스터스 전통은 전년도 우승자가 저녁 만찬 메뉴를 지정해 클럽 회원과 역대 챔피언들을 초대해 만찬을 대접한다.

우즈는 스테이크와 닭고기 파히타, 초밥 등을 우승자 만찬으로 내놓을 예정이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