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LPGA 정기총회 6일에 열린다

2020-04-02     고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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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6일 오후 1시, 2020년 정기총회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 

협회는 원래 3월 30일에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에 따라 일정을 4월 6일로 변경했다. 

정기총회가 열리기 전 항상 진행하던 대의원 설명회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 보고와 2020년도 사업에 관한 예산을 의결한다. 또 임원 중 임기가 끝난 사내 이사 자리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해 개정된 협회 정관에 따라 김상열 KLPGA 회장이 사내 이사 중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전무 이사를 임명한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공석이 되는 7자리를 놓고 13명이 입후보했으며 오는 5일까지 대의원을 대상으로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투어 역시 대회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색된 투어 분위기를 전환하고 내부 회원의 결속은 물론 외부 주최사와 관계사를 다독일 만한 임원이 선출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