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스트 드라이버 편] 미즈노 ST-200·G·X, 코브라 킹 스피드존

2020-03-27     인혜정 기자

골프다이제스트가 2020년 핫리스트를 공개한다. 2020년 핫리스트에 선정된 드라이버는 27개의 모델을 검토해 9개의 제품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골드 메달을 얻은 클럽을 소개한다. 

미즈노, ST-200 · G · X
ST200 라인은 지난해 출시해 페이스의 스프링 효과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 드라이버로 주목받은 ST190의 후속 모델이다. 

이번 라인에는 경륜용 자전거 기어에 쓰이는 베타-티타늄 합금을 사용했다. 지난해 페이스 재질보다 더 강하다. 그 결과 더 얇으면서도 탄성은 더 뛰어난 두께 가변형 페이스가 탄생했고 볼 스피드와 거리가 늘었다. 

이 라인에는 표준 모델인 ST200(넓은 보디와 실수 완화성), ST200G(솔에 포함된 두 개의 슬라이드형 무게추) 그리고 ST200X(초경량, 슬라이스 방지 무게추)가 포함되어 있다. 가벼운 탄소-복합재 크라운의 장점은 모두 동일하다.

사용 후기 : “첨단 기술이 복잡하게 들어간 것 같지만 지나치지 않다. 공격적으로 스윙해도 컨트롤을 잃지 않았다. 모든 샷이 높낮이의 편차 없이 거의 평평한 탄도를 그렸고 굴러가는 길이도 조금 늘어났다.”

코브라, 킹 스피드존 · XTREME
표준 버전인 킹 스피드존은 움직일 수 있는 무게추가 특징이다. 엑스트림은 실수 완화성이 보강됐다. 두 제품 모두 작은 디테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성능을 크게 높였다. 

예를 들자면, 페이스를 컴퓨터로 연마하고 그 범위를 가장자리까지 확대한 결과 모든 굴곡과 두께를 더 정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최적화된 플렉스와 더 높은 발사 각도 그리고 중심을 벗어난 타격의 더 곧은 라인을 확보했다. 

탄소섬유 크라운이 드라이버 상단부를 감싸서 두 개의 로브로 나뉘었고 그에 따라 무게를 줄여주는 혼합 재질이 1/3에 불과하던 것에서 이제 클럽 헤드의 절반을 차지한다. 

사용 후기 : “부드럽고 조용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볼을 아주 강하게 맞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도 론치 모니터 숫자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내가 한 샷은 풍선처럼 솟구치는 일 없이 일정한 탄도를 그렸다.”

글_GD 편집팀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