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남자골프 개막전 잠정 연기

2020-03-27     인혜정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4월 23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개최 예정이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잠정 연기하기로 27일 밝혔다.

K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도 개최 여부에 대해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골프가 일정에 차질이 빚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이번 시즌 4개 대회가 취소된 데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도 5월까지 대회를 취소한 상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