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올슨, LPGA 대회 취소되자 미니 투어 출전

2020-03-18     주미희 기자
안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초까지 휴업에 들어가자, 일부 선수가 미니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에이미 올슨(미국)이 미니 투어인 캑터스 투어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캑터스 투어 10차 대회엔 노르드크비스트와 올슨, 알레나 샤프,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 등 익숙한 이름이 대거 눈에 띈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월 초까지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50명 이상이 모이는 이벤트는 8주 동안 가급적 취소하라고 권고함에 따라 앞으로의 대회 개최도 불투명해 LPGA 투어 선수들이 캑터스 투어로 모이고 있다.

캑터스 투어의 상금은 2000~4000달러(247만~495만 원) 사이다.

앞서 지난 7차 대회에선 LPGA 투어 통산 2승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우승한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