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세계 랭킹 1위 100주 채웠다…임성재는 23위로 상승

2020-03-10     주미희 기자

'골프 황태자'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가 100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2)의 랭킹도 상승했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평균 9.41점으로 5주 연속 1위이자 100주 동안 유지했다.

1986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집계가 시작된 이래,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683주·미국), 그레그 노먼(331주·호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00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톱 5 행진을 벌였다.

존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은 2~6위를 유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11위를 지켰다.

지난 2일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이어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두 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9계단이 올라 2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9)은 49위, 강성훈(33)은 52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