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혜진,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3천만원 기부

2020-03-03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에 오른 최혜진(21)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혜진은 3일 대홍기획을 통해 "고향 경남 김해와 가까운 지역인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에 동참했다”라고 밝혔다.

최혜진의 기부금은 개인 위생용품 및 현장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건강 보조 키트, 자가 격리 이웃을 위한 생필품, 식료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혜진은 지난 2년간 3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사회 각 단체에 전달, 불우이웃이나 유소년 발전 기금을 지원해왔다.

최혜진은 "팬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동참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