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돋보기①]로프트가 더 높은 페어웨이 우드는 효과적인 무기다

2020-03-04     전민선 기자

로프트가 더 높은 페어웨이 우드는 실력이 떨어지는 골퍼나 사용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면 브룩스 켑카나 애덤 스콧 또는 토니 피나우에게 한번 그렇게 말해보기 바란다. 

실제로 PGA투어 15%에 달하는 선수가 16도 이상으로 로프트를 조정한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투어 선수가 볼을 띄우는 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로프트가 높으면 탄도가 높아지고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 그리고 더 긴 아이언 사이의 거리 격차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믿는 선수가 있다. 모든 골퍼가 유념해야 하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티잉 에어리어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다. 피나우는 자신이 사용하는 17.5도 핑 G410 페어웨이 우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플레이 상태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이 클럽으로 볼을 페어웨이에 유지할 수 있다. 이 클럽에는 흙보다 티 자국이 더 많이 나 있다.”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