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콘페리 투어 마지막 날 2타 잃고…공동 7위 마무리

2020-03-02     주미희 기자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엘 보스퀘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에 실패했다.

배상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레온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넘봤던 배상문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3라운드에서 1타를,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우승을 놓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지난 시즌 PGA 투어 시드를 잃고 올해 PGA 투어와 콘페리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의 공동 35위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채드 라미(미국)가 차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