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멕시코 챔피언십…우승 상금 22억원·최하위도 4천만원 수령

2020-02-24     주미희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최하위도 약 4000만 원을 수령하는 돈방석 대회다.

24일(한국시간) 끝난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우승 상금으로만 182만 달러(약 22억 원)를 획득했다.

리드는 이 우승 상금을 더해 올 시즌 306만6106 달러(약 37억3000만 원)를 모아 상금 랭킹 31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WGC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한 시즌에 네 개 대회가 열린다.

각 대회마다 1천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려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4대 메이저 대회 뺨친다.

준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115만 달러(약 14억 원)나 상금을 챙겼다.

이 대회는 총 72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진행한다. 출전하기만 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최하위인 72위를 기록한 이태희(36)도 3만2000 달러(약 3800만 원)를 받고, 71위인 강성훈(33)도 3만2250 달러(약 3900만 원)을 수령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