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WGC 멕시코 대회 3R 단독 선두…시즌 3승 도전

2020-02-23     주미희 기자

저스틴 토머스(27, 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시즌 3승 발판을 마련했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패트릭 리드(미국), 에리크 반 루이엔(남아공)에 1타 앞섰다.

단독 선두로 나선 토머스는 2018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자신의 두 번째 WGC 우승에 도전한다. 또 지난해 10월 CJ 컵과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3승을 노린다.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욘 람(스페인)은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라운드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2)가 공동 30위(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29)이 공동 52위(3오버파 216타), 강성훈33은 공동 68위(11오버파 224타), 이태희(36)는 72위(14오버파 227타)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