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 줄인 디섐보, WGC 멕시코 대회 2R 선두…매킬로이 추격

2020-02-22     주미희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약 10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다.

디섐보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 잡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디섐보는 패트릭 리드(미국), 에릭 반 루옌(남아공)에 1타 앞섰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올렸지만 WGC 대회에선 우승한 적이 없다.

디섐보는 그린을 세 번 밖에 놓치지 않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에 퍼트까지 쏙쏙 성공시켜 8타나 줄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134타 6위로 떨어졌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4위(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

1타를 잃은 임성재(22)는 1라운드 공동 8위에서 공동 22위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