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개막전,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 진행

2020-02-20     주미희 기자

오는 3월 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 엔, 약 13억 원)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JLPGA 투어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대 양상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를 거듭한 끝에 갤러리, 선수, 자원봉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나흘 내내 무관중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3일 전야제와 4일 프로암 대회도 보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들이 속속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추세다.

2~3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개 대회가 취소됐고, 대만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만 여자오픈도 취소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리즈 차이나 네 개 대회와 퀄리파잉 토너먼트도 연기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