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도 PGL에 제안받았다…“팀이 세부 사항 조사 중”

2020-02-12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프리미어골프리그(PGL)에 개인적으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는 "우리 팀이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실재할 수 있는 일인지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골프그룹(WGG)은 지난달 세계 최고의 선수 48명만을 모아 8개월 동안 연간 18경기를 개최하는 방식의 PGL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각 대회 총상금이 1000만 달러(약 117억 원)에 이르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대항마가 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미 선수들에게 "PGA 투어에서 뛸지 새로운 리그에서 뛸지 결정하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우즈는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선수들을 출전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PGL 참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