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오는 11월 개최

2020-01-28     주미희 기자
이민지가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여자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020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탬파인스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싱가포르 골프협회(S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대한골프협회(KGA)가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남자 골프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처럼 아시아권 주요 골프협회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시아 여자 골프 발전 기여를 위해 한국이 구심점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여자골프 중심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43)가 조직위원회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세계 랭킹 9위 이민지(호주)와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물론, 노예림(미국), 수이샹(중국), 유카 사소(필리핀),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 샛별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