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 오픈 2R 공동 17위…선두와 3타 차

2020-01-11     주미희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약 76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6언더파 134타의 공동 선두 브랜던 스틸(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3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버디와 이글을 잡을 때마다 호주 산불 피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과 함께 5언더파 134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맷 쿠처(미국)는 2오버파 142타를 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3오버파 143타)를 비롯해 강성훈(33, 2오버파 142타), 이경훈(29, 4오버파 144타)도 짐을 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올댓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