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美 매체 선정 10년간 최고 선수…우즈·매킬로이와 나란히

2019-12-30     주미희 기자

박인비(31)가 미국 골프채널 선정 최근 10년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꼽혔다.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선수를 꼽는 기사에서 박인비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골프채널은 "박인비는 LPGA 투어 19승 중 최근 10년간 18승을 기록했다. 7개 메이저 대회 우승 중 6승을 포함해서 말이다. LPGA 투어나 PGA 투어에서 박인비만큼 최근 10년간 메이저 우승이 많은 선수는 없다. 2016년에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해서는 물론이고"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PGA 투어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필 미컬슨(미국), 버바 왓슨(미국), 마틴 카이머(독일)이 10년간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는 박인비와 쩡야니(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세 명만 10년간 최고 선수에 포함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