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사흘 연속 출격

2019-12-13     주미희 기자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 사흘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오는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경기의 대진이 13일 발표됐다.

임성재는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와 조를 이뤄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상대하고, 안병훈은 첫날에 이어 다시 한번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토니 피나우·맷 쿠처(이상 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임성재와 안병훈 모두 3일 연속 경기에 나선다. 임성재는 앞선 이틀 동안 1승 1무로 모두 승점을 보탰고, 안병훈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은 오전 포볼 네 경기, 오후 포섬 네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팀의 단장 겸 선수로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오전 포볼 경기엔 나서지 않는다.

포볼 경기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삼고, 포섬 경기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내셔널 팀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4승 1패,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승 1무 3패를 기록, 승점 6.5-3.5로 미국에 앞섰다.

■ 14일 오전 포볼 경기 대진

- 1조 리 하오퉁·마크 리슈먼 vs 리키 파울러·저스틴 토머스

- 2조 에이브러햄 앤서·임성재 vs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 3조 판정쭝·마쓰야마 히데키 vs 웹 심프슨·패트릭 리드

- 4조 안병훈·애덤 스콧 vs 토니 피나우·맷 쿠처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