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매브릭 2020 공개…‘에픽 열풍’ 이어 ‘로그 후속작’ 예고

2019-12-10     서민교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내년에도 '에픽 열풍'을 이어갈까. 

캘러웨이골프의 2020년 신형 드라이버가 전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적합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캘러웨이 매브릭(Mavrik)과 매브릭 서브제로다. 

미국 골프용품 전문사이트 골프WRX가 공개한 캘러웨이 매브릭은 지난해 출시됐던 캘러웨이 로그 라인의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WRX가 밝힌 리스트 등재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히트상품인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의 성공적인 기술을 포함했다. 비거리 향상을 가져온 ‘제일 브레이크’ 기술과 업계 최초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플래시 페이스’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매브릭은 하나의 웨이트 스크류, 매브릭 서브제로는 솔의 양쪽 끝에 웨이트 스크류를 하나씩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공개된 사진에 드러난 헤드 디자인은 로그와 에픽 플래시보다 더 강렬하고 묵직하다. 기본적으로 블랙 베이스다. 에픽 플래시가 라임 컬러로 반짝였다면 매브릭은 오렌지 컬러를 강조해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이 업계 소식이다. 이제부터 캘러웨이 소속 투어 선수들의 골프백 안을 유심히 살펴보자.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사진=GolfWR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