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동계 봉사활동

2019-12-04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2019 KLPGA 동계 봉사활동의 첫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KLPGA 김경자 전무이사와 천미녀 이사를 비롯한 소속 선수 5명(박규리, 박진선, 이기화, 이영귀, 정서빈(S))과 함께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보육 시간에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경자 전무이사는 “올해도 바쁜 시간을 내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해서 마음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조성된 기금과 용품들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참가한 KLPGA 선수들을 대표해 말했다.

KLPGA는 한 해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7일에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을 통해 진행될 연탄 나르기 봉사까지 총 5번의 KLPGA 동계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한편, KLPGA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올해 5월에 열린 KLPGA 투어 ‘제7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중 현금 400만원과 함께 약 740여만원 상당의 넥워머, 방한 장갑 등 방한용품을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