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이민영·배선우, 다이오제지 3R 1타 차 2위…스즈키 7위

2019-11-23     주미희 기자
신지애가

신지애(31), 이민영(27), 배선우(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우승상금 1800만엔, 약 1억9000만원) 3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애와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스즈키 아이(24)는 2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신지애, 이민영, 배선우는 23일 일본 에히메현의 엘리에르 골프 클럽(파72, 6,5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나란히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모리타 하루카와 1타 차다.

현재 신지애는 스즈키와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금 1위 스즈키는 1억4422만5665엔(약 15억6000만원)을, 2위 신지애는 1억3647만7195엔(약 14억8000만원)을 기록, 격차는 774만8470엔(약 8400만원)이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두 개. 피 터지는 상금왕 경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이토엔 레이디스에서 시즌 7승을 쓸어담은 스즈키에게 상금 1위를 내준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이자 상금 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스즈키

스즈키도 만만치 않다. 스즈키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신지애와 1타 차, 선두 모리타 하루카와 2타 차다. 신지애도, 스즈키도 역전 우승 가시권이다.

이민영과 배선우도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민영은 지난 9월 골프5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배선우는 지난 8월 홋카이도 메이지 컵 이후 약 3개월 만에 2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시부노 히나코도 스즈키와 함께 공동 7위(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