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우승 없던 토드, 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

2019-11-19     주미희 기자

5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브렌던 토드(34,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토드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7,017야드)에서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약 84억원)대회 최종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토드는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던 본 테일러(43, 미국)가 잔여 경기 네 홀에서 1타를 잃은 틈을 타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9만6000달러(약 15억1000만원)다.

토드는 지난 4일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당초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1라운드가 많은 비로 인해 순연되면서 차례로 경기가 밀려, 현지시간 18일 오전에 잔여 경기가 열렸다.

카를로스 오티즈(28, 멕시코)와 애덤 롱(미국), 테일러가 19언더파 265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9)는 8언더파 276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