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테일러,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선두…4홀 남기고 순연

2019-11-18     주미희 기자
브렌던

브렌던 토드(34)와 본 테일러(43, 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약 84억원)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중 경기가 일몰로 순연됐다.

토드와 테일러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14번 홀까지 2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많은 비로 인해 대회 15일 예정됐던 1라운드가 16일로 미뤄지면서, 이날 3·4라운드를 연달아 치르는 강행군이 펼쳐졌다. 경기는 4개 홀을 남기고 순연됐다.

잔여 경기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재개된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역전 우승권에 있었던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3타를 잃어 공동 26위(중간합계 8언더파)로 급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맷 쿠처(미국)는 마지막 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14위(12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