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 신혼여행 중 식중독…마야코바 클래식 불참

2019-11-10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의 리키 파울러(31, 미국)가 신혼여행 중 식중독에 걸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0일(한국시간) 파울러가 보도자료를 내고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오는 15일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마야코바 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캄필로박터 세균에 감염돼 경련과 발열,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야 몸이 좋아졌다.

파울러는 지난 10월 장대 높이뛰기 선수 출신인 앨리슨 스토키와 결혼했다.

파울러는 22일 열리는 RSM 클래식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세계 연합 팀(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 컵엔 자력 출전도 하지 못했고 단장 타이거 우즈(44)의 추천도 받지 못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의 대타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빠른 컨디션 회복이 필요해 보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