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타 시간다, 쭈타누깐 따돌리고 100만 달러 주인공

2019-11-10     주미희 기자

카를로타 시간다(29, 스페인)가 에리야 쭈타누깐(24, 태국)을 따돌리고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까지 결과, 시간다가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에서 -0.841을 기록, 2위 쭈타누깐(-0.808)을 제치고 타이틀 획득에 성공해 100만 달러 상금을 받는다.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일 년 동안 각 대회 특정 홀에서의 누적 성적 평균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제도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레이스의 마지막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AON 리스크 챌린지 홀로 지정된 홀은 파5의 17번 홀이었다.

시간다는 불참했고, 2위 쭈타누깐이 시간다를 잡기 위해선 이 홀에서 이글 두 개(합계 -4점)를 기록해야 했다. 쭈타누깐은 1라운드 17번 홀에선 파를, 2라운드에선 버디를 기록했고,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시간다와 자리를 맞바꾸진 못했다.

올 시즌 상금 96만3602 달러(약 11억1000만 원, 15위)를 벌어들인 시간다는 보너스 올 시즌 상금보다 많은 1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게 됐다.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동시 진행된다. PGA 투어에선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 미국)가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