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일본프로골프 헤이와 챔피언십 우승…통산 3승

2019-11-10     주미희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최호성은 10일 일본 오키나와의 PGM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 약 21억1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마히라 슈고를 2타 차로 따돌린 최호성은 우승 상금 4000만 엔(약 4억20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해 일본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최호성은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올해 JGTO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우승한 건 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의 박상현, 지난 3일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의 황중곤에 이어 최호성이 세 번째다.

지난달 재미동포 김찬은 내셔널 타이틀 일본 오픈 정상에 올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