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샷의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오프시즌 운동법

2019-11-07     인혜정 기자

낮이 점차 짧아지고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어려워지면 다음 해를 위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 특히 티 샷의 비거리를 더 늘일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게 골프 피트니스 트레이너 케이틀린 피멘텔의 지적이다.

그는 이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두 가지 운동법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운동만으로도 파워 스윙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핵심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피멘텔은 온라인을 통해 골퍼들의 트레이닝을 이끌어주고 있다(felixfortisgolf.com). “일주일에 두 차례만 해도 시간 허비 없이 더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단련될 겁니다.”

위에 소개된 운동법은 터키시 시트업(Turkish sit-up)으로 복부 근육과 등 상부 근육을 강화한다. 코어와 어깨 근육이 안정되지 않고는 더 빠른 속도에서 클럽을 컨트롤할 수 없다.

터키시 시트업을 할 때는 위 사진에서 보듯 등을 대고 누워 한쪽 다리는 곧게 펴고 다른 쪽 다리는 구부린다. 구부린 다리의 반대쪽 팔을 약 45도로 뻗어준다. 이 팔로 몸을 지탱하는 동안 구부린 다리와 같은 쪽 팔은 위로 곧게 뻗는다. 할 수 있는 한 멀리 곧게 팔을 뻗은 후 천천히 몸을 낮춰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반대쪽도 운동한다. 이 동작은 지칠 때까지 반복한다.

덤벨을 잡아채는 덤벨스내치(Dumbbell-snatch) 동작은 하체의 힘을 키우고 지면을 지렛대로 잘 활용해 더 많은 파워를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또 정확한 스윙 순서를 몸에 익히도록 하며 다운스윙 때 몸동작의 순서를 따라 하도록 한다는 것이 피멘텔의 설명이다.

이 운동을 할 때는 한 팔로 감당할 수 있을 만한 덤벨을 잡고 두 다리 사이로 늘어뜨려 지면에 닿도록 한다. 재빠른 동작으로 몸을 일으켜 뛰어오르는 동작을 통해 만들어지는 관성을 이용해 덤벨을 들어 올린다. 몸이 다시 착지할 때 덤벨을 든 팔은 위로 곧게 뻗어 올리고 시작할 때와 같은 스쿼트 자세를 취한다. 지칠 때까지 반복한다. 휴식을 취한 뒤 손을 바꿔 다시 운동한다.

글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