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시즌 5승 보인다…SK네트웍스·서울경제 3R 선두 유지

2019-11-02     주미희 기자

약 6개월 만의 시즌 5승이 보인다.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2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나희원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는 3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경우, 최혜진은 6월 S-OIL 챔피언십에 이어 6개월 만에 기다리던 시즌 5승을 거두게 된다.

지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장하나에게 상금 1위를 내준 최혜진은 우승할 경우 상금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장하나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신인상 랭킹 2위 임희정은 3타를 줄여 공동 3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올라 끝까지 신인상 경쟁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신인상 1위 조아연도 공동 8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해 신인상 수상자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