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경훈, 톱 랭커 빠진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4위

2019-11-01     주미희 기자

배상문(33)과 이경훈(28)이 톱 랭커들이 빠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약 35억 원)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 6,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하면서, 버뮤다 챔피언십엔 하위 랭커들이 나선다.

배상문은 1번 홀(파4)부터 세 번째 샷을 페널티 지역에 보내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4개를 잡으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웠다.

단독 선두에는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