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SK텔레콤 5G 초정밀 골프 ICT로 비상

2019-10-30     류시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의 제조사 ㈜브이씨가 ICT 기업 SK텔레콤과 ‘5G 초정밀 골프 ICT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5G 초정밀 골프 ICT사업’이란, 5G∙IoT∙RTK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높은 수준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RTK(Real-Time Kinematic)는 GPS와 IoT망을 통해 수Cm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하는 위치 측위 기술이다.

보이스캐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골프 디바이스 기술력에 SK텔레콤의 IoT, 5G 기술을 접목해 골퍼들에게 새로운 골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Cat.M1을 활용한 골프장 내 정교한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 ▲RTK 기반 거리 측정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5G, AI 등을 활용한 골프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IoT를 활용한 초정밀 위치 정보 디바이스를 개발해 연내 5개 골프장에 설치해 사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기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5G 초정밀 골프 ICT 서비스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통해 골퍼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골프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모두에게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골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