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3연속 보기 후 버디만 9개…1R 공동 선두

2019-10-24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 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24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우즈는 US 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1타 앞섰다.

지난 8월 무릎 수술 후 처음으로 실전에 출전한 우즈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반 10번 홀부터 시작해 12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만 9개를 낚았다.

강성훈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지난 20일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븐파 70타로 안병훈, 대니 리(뉴질랜드)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 박상현, 김찬(미국)은 1오버파 공동 33위에 자리했고, 김시우는 6오버파 공동 73위로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