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대회 늑장 플레이에 철퇴를!

2019-10-24     고형승 기자

아무리 프로 골퍼라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늑장 플레이에는 다음과 같은 페널티를 줄 것을 제안한다. 그것도 아주 강력히!

10. 밤에 숙소에 돌아가 “차례가 돌아오면 샷을 할 준비를 하겠습니다”라고 깜지 10장 써서 제출하기. 

9. 대회장 클럽하우스 식당 나흘간 이용 금지.

8. 1~2라운드 마지막 조로 출발하기. 그것도 늑장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들끼리 한 조로 묶어서.

7. 대회 의전용 차량을 1974년형 포니로 제공. 그래도 포니가 더 빠르다는 걸 알게 된다. 

6. 코스 담당 직원과 함께 이른 아침에 벙커 정리에 관한 상세한 방법을 숙지.

5. 케빈 나의 캐디 체험하기.

4. 스폰서 로고 대신 ‘SLOW’라는 문구가 부착된 모자 착용.

3. 라운드 중 화장실 사용 금지. 모르긴 몰라도 두 배는 민첩하게 움직일 것이다.

2. 옛날(중세 시대였나?)에 그랬던 것처럼 돌을 던진다. 다만 죽을 수 있으니까 딱딱한 고무공으로 바꿔서. 그리고 그걸 유튜브에 올려 대대손손 웃음거리로 만든다. 

1. 1벌타.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